따듯했던 가온맘 산후도우미 이용 후기 남겨보아요
저는 산후도우미 신청을 하려고 계속 생각만 하다가 결국 조리원 퇴소 전에 급하게 신청했어요
출산하고 낯선 분이 집에 오는 게 조금 불안하긴 했지만 몸이 너무 힘든 시기라 빠르게 배정받은 게 참 다행이었어요
남편은 출장 중이라 친정집에서 지냈고, 다섯 살 첫째 아이랑 반려견도 함께 있었어요
산후도우미 이모님과 함께한 건 총 3주였고, 벌써 이모님이 안 오신 지 한 달이 다 되어가네요 ㅠㅠ
가장 먼저 아기 케어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아기를 정말 너무 예뻐해주시고 사랑으로 돌봐주셨어요
아기 케어가 아직도 어려운 저로서는 이모님이 아기 다루시는 모습이 정말 신기하고 감탄스러웠어요
항상 아이고 예쁘다 귀엽다고 해주시면서 다정하게 대해주셔서 덕분에 저도 많이 배웠어요
그리고 제가 모유수유중이라 음식에 신경을 많이 써야했는데
제가 좋아하는 음식을 물어봐주시고 그 위주로 요리해주셨어요
이모님 손이 크셔서 항상 넉넉하게 요리해주시니 가족저녁까지 해결되고
후식까지 챙겨주셨어요
첫째 아이한테도 너무 잘해주셔서 등하원 시간 잠깐 보는 사이에도 아기가 이모님 언제 오시냐구 찾더라구요
강아지도 이모님 너무 좋아해서 졸졸 따라다니고ㅎㅎ
아기랑 강아지도 있어서 고생 많으셨는데 항상 웃으면서 배려해주시는 모습을 보며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아기 안고 재우면서 급하게 쓴 후기라 두서 없을 수 있지만
평택지역에서 산후도우미 고민하시는 분들께 꼭 가온맘 추천드려요